죄책감 같은 우울함 언제쯤 괜찮아지나요

친구의 친구도 껴 있는 술자리에서 술 먹고 친구의 친구랑 했어요
기억도 날아가고 술 먹고 아무 사이 아닌 사람과 했다는 거에
내 자신에게 상당히 실망하고 한심스러웠는데 제발 아무일도 없길 바랬는데
어제가 딱 2주째 되는날이라 테스트 했는데 멘탈이 터지고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당장 결과 나오는 병원 찾아 갔는데 임신이 맞다고 아직은 애기집이 보이지 않으니 이번주 토요일에 수술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왔어요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냥 누워서 뒤척이기만 했네요
피임했다고 말한 그 친구 말을 믿으면 안됐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한 게 너무 후회되고 그 친구한테 다 얘기했는데도 그 친구는 정말로 피임을 했다고 하는데 하다가 터진건지 뭔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예전처럼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지 그게 언제가 될지
지금은 입맛도 없고 우울하기만 하고
남친 사귈때도 철저하게 했으면서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그냥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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