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하고 남자친구한테 정떨어지신분 있나요?

4 년전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제자신에대한 자괴감과 원망도 있었는데
3년을 만난 남자친구에게도 알수없는 원망과 화가 나더라고요..
옆에서 미안하다고 하고 걱정하고 병원 알아봐주는 그 행동들이
하나도 위로가 안되고 어차피 내가 수술하고 내몸과마음에 상처난다는 생각에
지금 유일하게 의지할 사람이면서도 만남을 계속 이어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오늘알게되고 병원화장실에서 울고 수술날짜잡고 돌아왔는데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도 8주나 되었다는 것도 현실감이 안들고 그냥 다 벗어나고싶어요
초음파보자마자 보였던 그 화면, 소리, 의사선생님이 했던말, 절망스럽게 울음부터나던 내 모습까지
평생 안잊혀질것같아요 평생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짊어져야하는거겠죠
몸은 언젠간 괜찮아진다쳐도 마음은 언제쯤 나아지나요?
없었던 일이라 생각해야 내가 살것같은데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나는 아니까..
내 인생의 오점을 내가 만들었다는 생각이 떠나질않아요
마음을 편하게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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