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해요!
저번 주에 생리가 너무 미뤄져서 왜그럴까 하는데 평소와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뭔가 촉이 오는 느낌 제가 평소에도 생리주기가 왔다갔다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임신테스트기를 하지 않아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가슴 커짐 + 뾰루지 생김 + 배가 살짝살짝 아픔)
그래서 아침에 두번째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이게 웬걸... 너무 단호하고 빠르게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였어요 남자친구한테는 바로 못 알리고 저 혼자 열심히 구글링하고 모든 웹사이트를 다 뒤져서 정보들을 모았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유명한 체인병원에서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알아보는 와중에 제가 임테기 한다고 해놓고선 아무 연락이 없어서 걱정이 되었는지 남자친구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정보 모을 때도 울지 않던 제가 남자친구 목소리를 듣자마자 무너졌어요 엉엉 울면서 나는 아직은 못 낳겠다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하는 것도 많은데 나 아직은 안 된다고 하면서요 사실 제 나이가 많은 나이도 아니고 성인된지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이라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저를 달래면서 알겠다고 병원에 함께 가자고 해서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 가면서도 남자친구는 계속 끊임없이 미안하다고 이런 일 겪게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수술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고 꼭 끝까지 책임져주겠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안심도 되고 조금은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한 후 초진차트를 작성할 때 임신확인란에 체크를 하니 간호사분이 따로 부르셔서 아기 생긴 거 확인하고 오셨어요? 라고 하셔서 네라고 하니 어떤 상담실로 부르셔서 출산 계획이 있으시냐고 여쭈어보더라고요 아마 제가 나이가 어려서 여쭤보신 것 같아요. 출산 계획 없다고 말씀 드리니 그럼 수술 위한 검사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우선 초음파를 먼저 했어요 저는 아직 주수가 크지 않은 건지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무섭기도 하고 안심도 되고 그랬어요.
초음파 끝나고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은 뒤 다시 상담실에서 수술에 관한 얘기를 들었어요. 흡입술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술비용은 주수가 크지 않아서 55만원인데 제가 몸이 좀 약하고 난소가 좀 안 좋기도 하고 생리통도 심하고 이래서 남자친구가 좋은 영양제 이것저것 추가해줘서 총 81만원 나왔어요. 오늘 수술날이 오기까지 5일에 시간동안 정말 신생아처럼 잘 먹고 잘 자기만 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늘 저에게 미안하다고 결혼하자고 아픔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제가 먹고 싶다는 거 있으면 모두 다 사다주고 같이 먹으러 가주고 계속 옆에서 세심하게 챙겨줬어요
오늘 이제 3시 수술인데 너무 떨리네요 사실 계속 밤마다 배를 만지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아이에게 사과를 하면서 잤는데 오늘은 뭔가 조금은 후련하기도 하면서 너무 미안하네요 제 멍청한 선택 때문에 세상에 빛도 보여주지 못 했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늘 자기 전에 엄마 아빠가 너에게 모든 사랑과 지원을 아낌 없이 줄 수 있을 때 다시 찾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는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고요 저는 아마 백신부작용 때문에 생리주기가 밀려서 임신이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피임 꼭 하세요 저는 다시는 이런 일 겪고 싶지도 않고 실수는 한 번 했을 때 실수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게 된다면 그건 실수가 아닌 고의겠죠 곧 수술이니까 수술 잘 받고 오겠습니다 수술 받고 나면 후기 꼭 올릴게요 제가 댓글 쓸 때마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그래서 아침에 두번째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이게 웬걸... 너무 단호하고 빠르게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였어요 남자친구한테는 바로 못 알리고 저 혼자 열심히 구글링하고 모든 웹사이트를 다 뒤져서 정보들을 모았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유명한 체인병원에서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알아보는 와중에 제가 임테기 한다고 해놓고선 아무 연락이 없어서 걱정이 되었는지 남자친구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정보 모을 때도 울지 않던 제가 남자친구 목소리를 듣자마자 무너졌어요 엉엉 울면서 나는 아직은 못 낳겠다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하는 것도 많은데 나 아직은 안 된다고 하면서요 사실 제 나이가 많은 나이도 아니고 성인된지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이라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저를 달래면서 알겠다고 병원에 함께 가자고 해서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 가면서도 남자친구는 계속 끊임없이 미안하다고 이런 일 겪게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수술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고 꼭 끝까지 책임져주겠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안심도 되고 조금은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한 후 초진차트를 작성할 때 임신확인란에 체크를 하니 간호사분이 따로 부르셔서 아기 생긴 거 확인하고 오셨어요? 라고 하셔서 네라고 하니 어떤 상담실로 부르셔서 출산 계획이 있으시냐고 여쭈어보더라고요 아마 제가 나이가 어려서 여쭤보신 것 같아요. 출산 계획 없다고 말씀 드리니 그럼 수술 위한 검사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우선 초음파를 먼저 했어요 저는 아직 주수가 크지 않은 건지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무섭기도 하고 안심도 되고 그랬어요.
초음파 끝나고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은 뒤 다시 상담실에서 수술에 관한 얘기를 들었어요. 흡입술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술비용은 주수가 크지 않아서 55만원인데 제가 몸이 좀 약하고 난소가 좀 안 좋기도 하고 생리통도 심하고 이래서 남자친구가 좋은 영양제 이것저것 추가해줘서 총 81만원 나왔어요. 오늘 수술날이 오기까지 5일에 시간동안 정말 신생아처럼 잘 먹고 잘 자기만 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늘 저에게 미안하다고 결혼하자고 아픔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제가 먹고 싶다는 거 있으면 모두 다 사다주고 같이 먹으러 가주고 계속 옆에서 세심하게 챙겨줬어요
오늘 이제 3시 수술인데 너무 떨리네요 사실 계속 밤마다 배를 만지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아이에게 사과를 하면서 잤는데 오늘은 뭔가 조금은 후련하기도 하면서 너무 미안하네요 제 멍청한 선택 때문에 세상에 빛도 보여주지 못 했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늘 자기 전에 엄마 아빠가 너에게 모든 사랑과 지원을 아낌 없이 줄 수 있을 때 다시 찾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는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고요 저는 아마 백신부작용 때문에 생리주기가 밀려서 임신이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피임 꼭 하세요 저는 다시는 이런 일 겪고 싶지도 않고 실수는 한 번 했을 때 실수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게 된다면 그건 실수가 아닌 고의겠죠 곧 수술이니까 수술 잘 받고 오겠습니다 수술 받고 나면 후기 꼭 올릴게요 제가 댓글 쓸 때마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