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길어요,,)

rru
2 년전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 입니다. 남자친구는 28살 직장인 이구요
직장인,, 이지만 배달일을 주 업무로 하고있어 벌이가 때에 따라 늘 다르게 나오는 편입니다.
중절 수술을 하기 전이라 남자친구한테 뭐라 말하기 어려운데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저는 이제 졸업반이라 취업준비 , 졸업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으로 임신사실을 알았을 때 사실 너무 막막해서 남자친구한테도 말을 못했었는데, 하루 이틀 고민고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어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을 땐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고싶어? 라며 저에게 물어봤고 저는 당연히 낳을 수 없다는 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니었나봐요 남자친구는 낳고 싶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휴학이야기 까지 꺼내며 말을하는데 사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졸업반에 휴학을 합니까...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그치만 자기 뜻 접고 제 말에 따라 아기 낳을 때 까지 품고있을 건 넌데 너가 준비가 되면
낳는게 맞는거지 라며 말하길래 제 뜻을 온전히 이해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끝내고 새벽에 혼자 집 앞 편의점에 가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취했다는 듯 저에게 이야기 하더군요
나는 낳고 싶다 라며 전여자친구와의 있었던 일을 들먹이며 아이를 낳았었는데 몸이 안좋아 아이가 일찍 죽었다. 근데 다음번엔 내가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지켜줄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나 지금 너무 슬프다 라며 저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듣고있는데 뭐 어떤 누나가 막말로 아기 지우고 자기한테 오라 했다 더 잘해준다더라 라며 이야기 했다고도 얘기했었고요
전 그 소리를 듣는데 이게 지금 여자친구한테 할 소린가 싶었어요,
....

원래 9월말에서 10월 초에 중절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었습니다. 어느정도 돈이 모이고, 안정이되었을거라 생각한거겠죠
전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을 하니 당연히 지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벌써 10월 중순이 되었어요 .
10월 19일 병원에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돈이 모이지 않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9월 말에서 10월초에 중절수술을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19일까진 어떻게 해보겠다 이야기를 하였고,
19일만을 기다렸는데 어제 연락을 하는데 갑자기 본인이 19일까지 돈을 못 모을것같다며 이야기를 또 하더라구요
어제 그래서 저도 말했습니다. 26일이 마지노선 이라구요 이 이후는 정말 취업준비 졸업준비를 해야해서 더는 못기다린다고 이야기를하니
장난식으로 그럼 어쩔수없이 낳아야겠네~ 라며 장난을 치는데 제 속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자꾸 그렇게 말을 해서 속이 답답해 터지겠습니다.

이게 입덧인지 몸이 아픈건지 전 매일 먹는 밥을 토하고 설사하고 또먹고 토하고 설사하고를 반복중인데
친구들에게 임신사실을 알릴수도없고 그렇게 아프면 병원을 가라는데 병원도 못가겠고
3달동안 대책없이 이렇게 말만하니 답답해 죽겠습니다. 3달동안 약하나 못먹고 이렇게 버티는게 맞는건지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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