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으로
힘들어하시는 분 있나요 21살이고 8주차 였는데 그땐 태아가 심장도 뛴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놀고 술먹고 책임감없이 생겨난 생명을 지웠다는 사실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늘 고딩엄빠같은 거 보면서 난 혹시 아기가 생기면 바로 지워야지하곤 짧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지금 제 나이에 아기가 몸에 생겼었고
그걸 확인한 당일 날 중절수술을 했다고 생각하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게 느껴집니다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같이 안아주고 울어주고 한 다정하고 착한 남자친군데...
만약에 이친구랑 나중에 결혼하게 되서 아기를 낳는다면 내가 그땐 아기 낳을 자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엄마아빠 뵙기도 죄송스럽고 예전같은 일상을 보내는게 너무 이질감듭니다....
이일로 인해서의 남자친구랑 사이도 걱정되고....
우린 안헤어진다고 둘이 울면서 얘기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글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