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주..수술걱정되서잠이안오네요

Fhxgjm
1 년전
타지서 출발이라 8시반에는출발해야하는데..
못잘거같아서..그 어디서라도 떠들지도못하는 이야기를
남기고있네요..

2살아래 남자랑 한달반이라는 짧은 교제중에 덜컥 아기가 생겼어요

냉동난자도 생각하고있었기에 낳는게맞나? 라는 생각이
더컸었고..

나이때문에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골백번 아니..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매일매일 오락가락하며
낳고 싶은 마음이 더 큰건지 아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제 자신이 참 답답한시간이였습니다.

몸의 변화도 출산도 결혼식도, 이번년도 진급해서 커리어도..
3월 4월 5월 풀로 잡혀있는 출장스케줄이며 회사일이 걱정이된다 하고
남자친구에게 이야길 하니
니가모델이냐 니나이를 생각해라 니가뭘이룬게있냐 어차피결혼식은 30분인데 아무도관심없다는식의 그의발언으로
저의 생각이 오히려 삐딱선을 타게됬어요.

계속 ???? 가지어지는 발언들이 계속되니 마음이 안되겠다.
계획된게아니라 변화가 무섭게만 받아들여지는거같다 엄마될자신이없다 임신중단을 해야할거같다 하고 생각을 전하니

넌 살인자다 너는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 30분때문에그러냐
니가 대체 뭘이룬게있다고 커리어이야길 하냐 왜남의눈을 의식하냐
책임감이없다 어리다어려 피해의식있냐 등 애만낳아주고 너는 너살길가라 씨받이라도 하라는 안들어도될 이야긴 다들었어요.
인터넷사이트에 독한년같다라는등 글을썼더라구요
살다살다 이름도모르는사람들한테서까지
댓글로 두들겨맞아봤네요.

고맙다고해야할지 니가니선택으로인한결정이니 니가감당해야할문제고
더이상 애가안생겨도, 너에겐 임신중단으로인한 딱지가붙었으니
누가널 이제좋아하겠냐. 이해해주는사람을찾지않는한 힘들거다
But 너가임신중단을 결정한거니 너가감당해 를 수도없이해대니
내가 똥눈이였구나 싶고 얘랑은안되겠다하고 이건마음이제대로 접히더라구요


이멍청인 이걸 깨닳아도 대부분의 친구들은 엄마가되어있는 30중반이라
진짜 뭐가정답인지 정말모르겠어서 4주차 아기집이없는 상태에서 11주차까지 끌고왔어요.

월래 다니던 병원에선 9-10주차부터 수술이안된다고하여 이병원 저병원가보니 수술을해주는 곳을 찾아야 하는 주차더라구요

가끔 이곳 들어와 글을보았을땐 아니였는데..
병원찾아 삼만리하는기분이였어요..


감정공감 못받고 행복하지않게 욕받이로 살게 뻔한기분이들어 결혼은아닌거같고 미혼모라는 결정도 있으니

기형아검사후에 상태보고 진행하자
아기갖기전에 흡연자여서 마음을그리먹고있었는데

1 병원에서 저희는 8주넘어가면안해요 1차
2.3 병원에서 지금주차면 이번주에 진행안하시면 안해드리고
2~3일 차이에도 주차가넘어가니 비용이 20~30 이차이나더라구요..

그때에는 해주는 곳이 정말 많이 없구나 느끼고 예약잡고왔는데
걱정이 난리부르스네요..ㅠㅠ

해초스틱사용한다하여 찾아보니 그게그렇게아프다는 후기가
되게많네요.. 안사용하고싶은데 선택권이있는것도아닌거같고
같은주차인데 병원마다차이가있는거같고
요즘 차디찬 수술방에 누워묶이는 그상상의꿈을자꾸꿉니다.
당장 7시간뒤인데 너무무섭네요..

무서운마음, 속상한마음,
임금님은당나귀귀하려고 주저리떠들었네요..

자기네엄마만아는게 억울하다 수단과방법을다써서 임신중단을 막겠다더니
본인이 사과를하는것도, 변하는게 아니고 저희부모님께도 알려버리는바람에
너무나도 죄스러운 마음이크지만 존중해주셨습니다. 한주내내 우시기는 하지만 행복하지않을거같다면 지금너가한 선택이 옳은거다라고만 생각하라했는데

뭐가이리무서운건지 뜬눈으로 가게생겼어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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