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고민, 한 번 봐주세요

whoru
1 년전
안녕하세요
저는 31, 남자친구는 36 예요
만난지 3개월정도 되었고 특별한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었고 그 사이 아기가 생겼어요
피임을 했기에 임신 걱정을 딱히 하지 않았었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생리기 한 주기 밀리기도 했어서 최근 직장에서의 바쁜 업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미뤄졌다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혹시 하고 확인 차 임테기를 해보니 양성이었고 다음 날 남자친구와 산부인과를 가서 임신을 확인했어요
나이나 전반적인 걸 생각하면 낳는게 맞다는 판단이었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임신 사실을 알고 이야기하니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기 전 퇴사를 신청한 상태였고 이미 확정이 난 상태였습니다
남자친구도 이번 일때문에 말하게 되었다 느낄 수 있지만 만난지 얼마 안 된 상태였고 우리의 100일 즈음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다 이야기 하더라고요
퇴사를 하게되면 하고 있었던 부업으로 본인이 계획하던 일에 대한 자금을 마련하려했다고 했고 본인이 퇴사 후 버는 고정수입이라 하면 최소 월 200만원 정도라고 했습니다.(오픈마켓같은 사업이라 +될 수도 있고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인지했습니다)
저는 직장이 있지만 육아휴직 등을 생각해봤을 때 일정 기간 수입이 끊길 거 고요
아기를 낳는 선택 vs 안 낳는 선택 서로 많이 고민하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실적인 사람이고 저도 현실적인 생각을 충분히 하지만 사실 둘 다 판단이 어렵더라고요
남자친구도 우리가 서로 제대로 이야기하고 계획도 충분히 세워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고 했기에 각자 부모님께 상의를 해보자는 결론이 나왔고 부모님과 상의를 할 예정입니다
아기를 낳는 선택을 한다면 이 사람과 결혼을 생각하고 가야하는 상황이나 현실적인 여건이 힘들 것이고
아기를 낳지 않는 선택을 한다면 전 당연히 헤어짐도 같이 따르는 문제라 생각했고 이 부분에 대해 말하니 남자친구는 우리가 선택한 후 헤어지는 문제가 왜 같이 따라오냐 본인은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결국 선택을 한 것이지만 이런 일을 겪고 나서 함께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기에 중절을 선택한거면 미래를 생각한다면 헤어짐도 저는 당연히 같이 따라오는 문제라 생각했기에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또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은 두 가지 예요
아기를 낳는 것과 낳지 않는 것
중절 수술을 한다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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