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신거 후회하시나요?

네내
11 개월전
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너무 금방 허무하게 끝나버렸고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네요(영양제랑 다 해서 80만원.. )

뭔가 이래도 되는건가 싶고 남친한테 위로받으면서

맛있는 거 먹고 웃고 행복해도되는건가

내 선택으로 내 이기심으로 이렇게 됐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도 되는건가 싶어요

차라리 한바탕 시원하게 울고 끝내버리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와요..

이러면 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안되는데..

평생 죄책감을 가져야하는데..

대체 왜 눈물이 안나올까요..

너무 울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눈물이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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