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우는게 맞는 상황이겠죠..?

11 개월전
욕하셔도 됩니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도 저는 키우고 싶어서 남자친구는 지우라고하다가 끌고 끌다
남자친구와 마음이 안 맞기도 하고 사회 초년생으로 여러가지 고민후에
중기에.. 지우게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다 상했지만 끝까지 지켜주겠다했기에.
비용도 다 감당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년이 지난 지금 임신 4주를 확인 했습니다
이제는 남자친구와 저 둘 다 안정적인 직장도 있구요
연애도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부모님도 뵈었구요

이번에도 저는 키우고싶으나 또. 지우자고 하더군요
제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요..
항암제라는 mtx 주사를 맞으면 부작용도 있고 자궁벽을 녹이는거라던데
수술 할 자신은 없습니다..

상황 서로 얘기하고 싸우고 울고 사과하고 하다보니
남자친구는 이제 포기 한건지 제가 키우자 하면 키우겠다더라구요
솔직히 솔깃합니다. 최소한 제 죄책감은 덜어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자신이 없다
키우자면 책임져보겠다 라는데

이런상황에서는 지우는 게 맞는 상황인거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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