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고양] 6주차 수술 받고 온 후기입니다

4 년전
여기서 병원 추천 받아 갔는데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지역은 일산이고, 혹시 정보 필요하신 분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주기가 하루 정도 왔다갔다하는, 비교적 정확한 편인데 왠지 느낌이 이상해 테스트기를 해보니 양성이 뜨더라구요. 딱 생리 예정일에 임신 확인했고, 그 다음날 산부인과 방문해 초음파를 보니 너무 초기라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다음주에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피검사를 했고 다음날 전화로 임신이 맞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내원하니 아기집(추정)은 보이는데 너무 작아서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자 하셨고, 최종적으로 오늘 수술 가능 상태임을 확인하고 진행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초음파를 본 뒤 수술이 가능한지를 봐주셨고, 수술 방법과 이후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동의서를 작성한 후 저만 수술실로 들어갔구요. 수술 준비 중 간호사 선생님께서 너무 긴장하지 말라며 말도 걸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술은 정말 빨리 끝났는데(눈 감았다 뜨니 끝나버린..) 너무 아파서 깨어났었어요. 평소 생리통이 심하진 않아서 그런지 더 아프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막 아프다고 하니 옆에 계시던 간호사 선생님께서 엉덩이에 주사 두 번을 놔주셨는데 솔직히 그 주사도 아팠어요...ㅠㅠ 그래도 몇 초 만에 통증이 가라앉는 거 보고 신기했습니다. 이후 회복실 침대에 누워있으니 수술해주신 의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술 잘 되었다고, 오늘 하루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라며 얘기해주셨습니다. 잠을 거의 못자고 가서 거의 한 시간 반을 자다 나왔는데 다들 별 말씀 없이 나가는 길에 괜찮냐 물어봐주시고, 인사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습니다.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긴 했는데 그마저도 저는 주사 한 번 맞으니 금방 진정되었구요. 집에 와서도 살짝 불편한 정도의 통증이라 약 먹으니 괜찮아졌습니다. 출혈은 생리 끝나는 날? 아님 그 전날 정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병원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전부 여자분이셨고,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방문할 때마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내원해서 진료 받을 예정인데 음료수 사가려구요. 운 좋게 병원 선택을 잘한 것 같습니다. 이상 제 후기였고, 여러분들도 병원 잘 만나 안전하고 조금이나마 마음 편한 수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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