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혼할 사람에게 말해도 될지

9 개월전
수술한 지는 2달 되어갑니다. 그동안 마음이 많이 심란하고, 죄책감 때문에 힘들고 우울했는데 이제는 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아지네요. 다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 글 읽은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중절수술을 말하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 아직은 어려서 섣부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서.. 물론 상대방이 모르는게 약인것도, 이 사실이 뇌리에 박힐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근데 말하지 않고 숨기고 지내면 상대를 속인거 같아 제 마음이 불편할 거 같고, 저의 과거를 상대가 이해하기를 바라는 건 제 이기적인 욕심인걸까요 ..저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
어쩌다보니 위로를 받고싶어서 이 글을 적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감추고 산다는 건 참 힘든일인 거 같아요 잘 이겨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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