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구까지 가서 수술하고 첫 생리까지 나온 후기

10 개월전
이미 애 둘 아줌마인데 갑자기 임신 확인하고 나서 신랑이라 2주간 고민끝에 지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긴 좁기도 하고, 친척중에 같은 지역 간호조무사가 있어 어째저째 대구까지 갔습니다.
대구 시내에서 병원 2군데 갔는데 두번째 병원이 시설도 깔끔하고 여원장님 직접수술해주신다하고, 원장님 상담후에 상담실장에게 비용듣는데 상담사분께 물어보니 한달에 중절수술 100건 하는 병원이라 해 믿음이 가서 여기서 진행했어요.
(첫번째 병원은 설명해주시는 원장님과 수술하는 원장님이 다르고 수술은 남자원장님이 하신다 하더라구요?? 블로그에는 여자원장님 얼굴이 올라와있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약물 생각하고 갔는데 7주차라 원장님 설명듣고 수술로 최종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귀찮게 약물이랑 수술이랑 이것저것 엄청 많이 물어봤는데도 원장님이 정말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첫번째 병원보다 좀 비싸도 여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가격도 막상 두번째가 더 저렴했습니다.

수술 과정은…… 저는 안잤다고 생각했는데 수술이 다 끝났다고 하셔서? 뭐지? 하면서 회복실로 걸어간 기억이 있고요. 수술하고 30분동안 많이 아플거다 하셨는데 저는 진통제가 잘받는 편이라 그런지 통증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제가 제왕절개 하고 나서도 별로 안아파했던 사람이긴 합니다) 집에와서 처방약 먹으니 배가 아팠는데 배가 아프고 나면 피가 좀 나더라구요.
그리고 1주뒤에 오라했는데 시간이 안맞아 2주뒤에 경과보러 갔고, 수술 잘 되었다 하고 종결되었습니다. 경과 볼때 초음파랑 소독비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셋째는 절대 없다는 생각으로 유착방지제 안했기 때문에 혹시나 유착되서 생리가 고이면 어쩌지 걱정이 되었는데, 딱 1달만에 생리터졌는데 평소보다 양이 약간 많은것 말고는 다 똑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자궁암겅사랑 초음파 검사도 같이 했는데 수술한지도 모르시고, 혹시 자궁에 유착같은건 없냐니 그런건 없다고 하시네요.
여튼 1달지나서 생리까지 터지고 나니 정말 끝난 느낌이 들어서 후기 올립니다!

다들 임신하고 착찹하고 매일매일 힘든 기분이실텐데, 최대한 빨리 결정하시는게 몸에 좋다고 합니다! (원장님 말) 여튼 첫 생리만 터지고 나면 수술하고 나서도 잘된거 맞나싶고 예민해져있는 그 기분 다 희석되니까 제 후기보고 다들 힘내시길 바래요!!
  • 조회 121
  • 댓글 17
  • 토닥 0
  • 저장 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