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우울증, 5주 중절

Sky0n
8 개월전
첫째가 20개월이고 주말부부라 독박육아했어요.
시험관으로 3년만에 생긴 아기인데 임신 안정기가 되자 미래의 불확실한 두려운 감정에 매일 눈물로 보냈어요. 산부인과 출산에서 부터 조리원 끝나고 20개월인 지금까지 우울감인줄 알았는데 우울증이더라구요. 그 와중에 둘째가 자연임신으로 계획없이 생겼는데 첫째한테 미안하고 또 다시 내 미래가 어둡고 시험관 할 때 부터 무직 생활 5년째 접어드니 연락 하는 지인도 많이 없고 제가 스스로 안하기도 했네요
갈 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는데 42세에 또 임신이라니 제 자신이 흉하다 생각이 들고 결국 제 판단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강조하며 수술을 받고왔습니다. 둘째 있고 후회 할까, 없고 후회할까. 고민 하다가, 없고 후회하자 몸이라도 편하자로 결정했는데 중절수술 하고나서의 감정을 예측하지 못했네요.
어리석고 무지하고 되 돌릴수 없는 선택이라 또 저를 탓하고 있어요. 혹시 저와 같이 선택하고 잘 살고계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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