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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 남자친구

    토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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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간전
    20대 초중반 커플 서로 합의하에 아이를 키울 여건이 안 되어 중절하였습니다. 저는 빚 + 취업 준비생, 남자친구는 빚 + 현장직 취직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되었을 때였어요.

    저는 솔직히 임신 사실 알자마자 같이 울어 주고 같이 힘들어 하길 바란 것 같습니다. 비록 4주였지만, 저는 아이에게 죄책감도 들어 힘들었습니다. 이성적인 편인 남자친구한테 힘들다 말하니 본인은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보지 못 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제 몸 상할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답니다.

    그 후, 중절 전 제가 정신적으로 타격이 심하게 와서 울고 불고 난리난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아무 말도 못 하더군요... 전 당연히 남자친구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지 몰랐고 죄책감에 다 자기 탓인 것만 같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이런 과분한 사랑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잘 하던 사람인데 중요한 순간이 오니 사람이 회로가 아예 막힌 것마냥 얼어 버리더라구요... 그냥 진짜 얼음. 그 자체였어요. 본인도 이런 일이 처음이고 미성숙해서 제가 원하는 만큼 못 해 준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가고 너무 미안하대요.

    그 후로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게 계속 보이긴 했는데 진짜 사소한 포인트에서 멘탈이 나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취업 준비하느라 학원을 다니는데 약물 투여 후 복통이 너무 심해서 내일 학원에서 어떻게 버티냔 식으로 말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본인딴엔 관련 정보 서치해 가며 진정시키려 애쓰는데 저는 일 도중에 데리러 올게라는 말을 바랬나 봅니다... 그 말을 안 해 줬다고 그걸로도 엄청 뭐라했구요 ㅠ

    결국 저는 이별 통보까지 했고, 남자친구는 일주일 동안 출근도 하지 않고 옆을 지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이 모든 일들이 여운이 크게 남는다고 할까요 ㅠㅠ 지금은 종결도 되었고 화해하고 잘 만나고 있긴 하지만 푸념식으로 남겨 봅니다...

    저도 처음이고 미성숙하여 그런 걸까요?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닌 일이 맞을까요... 중절이란 게 심적으로 정말 많이 힘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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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병원애서 또 수술

    토닥톡
    해장국
    3시간전
    대략 몇달 전에 수술을 했는데 또 같은 병원가서 수술 해도 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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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수술하고 쌍둥이 육아까지..

    토닥톡
    에데이스
    2시간전
    15주에 했고 바로 아이들 육아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영양제 추가를 많이 했었거든요

    이거 안했으면 몸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 최대한 아이들 안아주지 않고 있고요 집안일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육아는 현실이라 제 손이 안닿을 수 없거든요

    영양제라도 안했으면 많이 힘들었을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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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라온 게시물

  • 다들 건강 잘 챙기고 힘내세요

    토닥톡
    탈퇴회원
    26.01.14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건 자신 뿐입니다

    원글 정보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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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 수술 예정인데 결제 방법 질문

    토닥톡
    민77
    26.01.14
    아직 정확한 건 아니지만 첫 테스트기가 두줄로 떠서요
    몇 번 해보고 두 줄로 계속 뜬다면 병원에 가서 수술하려고 하는데
    (임신이 맞다면 3-4주차 정도) 결제할 때 제 카드 말고 남친 카드나 남친이 돈을 병원에 계좌이체 하게 된다면 카드사나 보험사에 제 수술에 관한 기록이 남지 않겠죠? 병원에서 얼마 썼다라던가.. 제가 아직 스물 초반이라 부모님이 (카드 기록도 아시는진 모르겠어요..)보험을 관리하고 계셔서요 전에 정신과 가서 한 번 약 처방 받았을 때도 어떻게 아셨는지 연락 오셨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부모님께서 아시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ㅠㅜㅜ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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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걸;;

    토닥톡
    니이름을
    26.01.14
    너무 늦게 수술 받았네요 비용도 초기에 비해 많이 들고 수술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고;;; 왜 이렇게 후회되는게 많을까요 수술은 잘 끝났다는데 개운하질 않아요 아무래도 죄책감일듯;;;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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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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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쓰맘
    26.01.14
    놓을줄만 알았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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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중절수술 후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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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ufit
    26.01.14
    중절수술 후에 당일 날에는 갈색 피가 살짝 나오고
    그 다음날부터는 피가 아예 안나오고 있어요. 복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가보니 피가 고여있어서 약간의 혈종이 있고, 자궁 수축제를 넣고 왔습니다 ㅠ
    그런데도 아직 피가 나오질 않아 걱정되네요..
    복통이 아직 너무 심한데 혹시 저처럼 이런 경우도 있을까요.. 다른 병원으로 한번 검사받으러 가봐야 하나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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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반대로 중절 후 너무 힘드네요

    토닥톡
    i9
    26.01.14
    아기 확인하고 남자친구와 아이를 낳기로 하였고
    다음 주에 심장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제 나이가 20대 초반이고 대학생
    남자친구도 경제적으로 아이를 책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거
    아이를 낳지 않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 가족들은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아기를 낳고 키우는 걸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문제는 저희 부모님이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초음파 확인 후 더 늦기 전에 알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당일 사실을 밝혔습니다.
    바로 반대하셨고 애를 지우겠다고 하며 저를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집에 와서도 저와 남자친구는 아이를 지키고 싶어 했습니다.

    다음날 엄마랑 서로 울면서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결국 같이 병원을 갔고
    남자친구에게도 연락을 하였습니다.

    가족과 손절하는 것까지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상담을 하고 수술대에 올라가기까지 계속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었는데 결국 다 제 선택으로 아이를 지우고 왔어요.

    너무 후회스럽고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도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하고 힘들어합니다.
    아이를 지키고 싶었는데 지키지 못해 아이와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이제 저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성인이라 부모님의 의견이 아닌 저와 제 남자친구의 의지가 중요한 건데
    제 인생을 저는....

    자책을 계속하게 되고 원래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하러 갈려고 했는데 애를 지우게 된 이 상황이,
    초음파를 보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안 좋은 생각만 계속 드네요

    저를 걱정하던 엄마의 마음도 다 이해 가고
    이미 애는 없고
    그냥 이 모든 상황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해요
    힘들어하고 무너지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중에 아이를 낳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 새벽이에요..
    그냥 저 때문에 다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 같아요
    아기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저는 무섭고 두렵고 자신이 없었던 거 같아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네요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저는 어떻게 이겨나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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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

    토닥톡
    무지개밥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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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둘 중 고민하다가 mtx 했어요

    토닥톡
    스눕히
    26.01.13
    출산 경험도 없는데 수술로 하는건 너무 부담스러워서요ㅠㅠ 제발 실패 없이 성공하길 바랄뿐이에요 주사라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마취 필요 없고 주사만 맞으면 끝나는... 간혹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전 아니었으면.. 임신낭 보이기도 전에 한거니 성공 가능성이 높겠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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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내일 수술 예약인데 긴장되네요...

    토닥톡
    제에바알요
    26.01.13
    빨리 하고 숨 좀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막상 다가오니 불안하고 떨리네요..

    초기중절은 간단하고 금방 끝난다던데
    큰 걱정 할 필요 없고 좋은 미래만 생각하면 되는 거겠죠?!
    혼자 이런 큰 결정을 한 게 처음이고
    꽤나 멀리 가는거라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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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이제 딱 수술한지 일주일차

    토닥톡
    쮸쮸잉
    26.01.13
    수술하고 별로 안아파도 약 계속 챙겨먹다가 몇일 안 먹어서 그런가 배가 자꾸 아프네요ㅜㅜㅠㅠㅠ 자극적인걸 넘 많이 먹어서 그런가 약 계속 챙겨먹는데 아픈 이유가 뭘까요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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