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글
-
[서울] 수술한지 2주차 탈퇴전 후기 올려봐요.
6주 수술 받고 경과 보러 2차례 병원도 다녀오고
이젠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되었어요.
탈퇴할까 하다가 저도 도움 받았으니
정보 알려드릴수 있을까 해서 남겨요.
여선생님 계시고 직원들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갔는데도 아무 상관 없었어요.
6주까지 다해서 50만원 들었어요.
평일 5시전에 가야 할인 받을수 있는 금액이었고
유착방지제는 포함이지만 추가 영양제는 선택인데
저는 여유가 없어서 선택 안했어요.
여기서 정보 얻어서 40만원대에 했다고 하는곳 문의해보니
막상 초음파는 별도다 머다 해서 그 금액이 아니라서 짜증도 좀 났었는데 여기는 문의한데로 정확한 금액이었어요.
수술한지 2주차라 출혈은 거의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팬티라이너는 필요한 정도이고
몸상태도 예전과 똑같아요.
좋은병원 정보 얻어 갈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중절이지만 따뜻하게 대해준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고마웠습니다.
더보기
-
[대구] 중절수술 일주일차(증상&통증)
일주일전에 중절수술받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합의봐서 결국 안낳기로 했어요ㅠ...
사실 수술받은 지금도 옳은 결정인가싶지만,,
지금은 회복에만 신경쓰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ㅠㅠㅠㅠ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마취하고 수술받은거라 그런지,,
수술끝나고 개인 회복실 안내 받아서 거기서 수액맞으면서 좀 쉬다가 당일 퇴원했고
남편 차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정 자체는 뭔가 많은거같은데 막상 겪고보니 스르륵 지나가서 크게 실감이 잘 안났던거같아요
몸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긴해서..!
통증은 아직 아리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초반에는 진통제먹고
지금은 약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참을만한 정보라 그냥 계속 편히 쉬고 있는 상태예요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아팠다 안아팠다 이래서,,!
출혈도 처음에 나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그리고 사실 수술전에는 수액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액맞아라해서 제일 좋은걸로 맞았거든요?
근데 이거 맞길 잘한거같아요
수술 끝나고 그냥 계속 힘이 없음ㅠㅠㅠㅠ
원래 수술이 다 그런가요..? 살면서 수술이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암튼 체력 좀 부족한 편이다 싶으면 수액맞는거 추천드려요ㅠ
일단 일주일차 후기는 이런데 며칠 좀 더 쉬다가 다시 병원가야하거든요
재검진보고 종결이 잘 끝났으면 하네요ㅠㅠㅠㅠ
더보기
-
[서울] 5주차 당일중절 후기...
피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기보고 진짜 세상이 원망스러웠어요
멘탈이 나가긴 했는데
빠르게 하고싶어서 당일수술가능한 곳 찾아서
어찌저찌 하고 왔네요
충격으로 금식하고 가서
검사 후에 바로 당일로 할 수 있었고
5주차까지는 40후반으로 가능하다고해요
여의사님이라서 다행이었어요
이제 내일 다시 검사하러가는데
잘 회복되고 있길 바랍니다
더보기
-
[서울] 7주차 당일 중절 진짜 좀 멘탈 털리네요
처음 두 줄 봤을 때 진짜 머리 새하얘졌고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검색만 계속했어요
고민 하다가 7주차에 수술로 하고 왔습니다
근데 솔직히 수술 자체보다 수술 전까지 버티는 시간이 더 힘들었네요.....
병원에 상담 받으러 갔다가 검사 받고 원장님 설명 듣고 나니까 마음이 좀 정리돼서
그날 바로 수술 진행했었어요.
검색만 계속하다가 지치기도 했고요.. 오히려 고민했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네요..ㅎ
근데 수술한다고 생각하니까 긴장 엄청 되고 손끝도 식더라구요 휴
막상 수술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쓴데 회복실에 누워있을때 좀.... 힘들엇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설명 잘해주시고 과정 하나하나 잘 안내해줘서
그나마 덜 불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멘붕 상태였는데 추가 비용 같은 건 따로 없어서
처음 안내받은 금액 그대로 결제하고 나왔고
유착방지제 같은 것도 미리 설명해주고 포함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그래도 좀 편했어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직 좀 멘붕이긴해요
혹시 나처럼 지금 검색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몸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같이 챙겨야 하는거 기억하세요....
저도 아직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닌데 그래도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봐요
더보기
-
[인천] 임신 초 아기집 안보임.mtx주사 맞고왔어요
오늘 아기집 안보이는 거 확인하고 약물 중절 권하셔서 mtx 주사 맞고 약 처방받아왔어요. 주사 맞고 20분도 안 돼서 배 묵직함 느껴지고 오한 시작됬는데 그 뒤로 고열이 있어요. 추가 타이레놀 복용해도 열이 39도에서 내려가질 않는데 괜찮은 건가요? 검색해 봐도 고열에 관한 후기는 찾기 힘들어서요 ㅜ 지금 당일인데 벌써 덩어리 출혈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제 열은 일시적인걸까요?병원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래요 ㅜ
더보기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후기 써봅니다
30대 미혼이고, 남자친구랑 오래 만난 건 아니었는데
방심했던 순간이 있었고… 그 결과를 생각보다 빨리 마주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생리가 조금 늦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쎄해서 확인해보니 임신이더라구요…
그 순간부터 머릿속이 하얘지고 현실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했을 때도 솔직히 제가 기대했던 반응은 아니었고…
같이 고민해주기보다는 당황만 하고 제대로 정리된 말을 못하더라구요
그 모습 보니까 아 이건 결국 제가 혼자 결정해야 하는 일이구나 싶어서
더 빨리 정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병원은 이것저것 비교할 정신도 없어서
여기 카페에서 많이 언급되던 곳들 위주로 보고
여의사 계신 곳으로 결정해서 상담 받고 6주차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상담 받을 때도 괜히 위축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지금 상황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이해되게 안내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던 것 같아요
저는 유착방지제랑 수액까지 같이 진행했구요
유착방지제 15만원, 수액 10만원 정도 추가해서
전체 비용은 미리 생각했던 예산 안에서 정리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용까지 예상 밖으로 튀면 멘탈이 더 무너질 것 같았는데
이부분은 넘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자체는 날짜 빠르게 잡아서 바로 진행했고
수술한 당일에는 몸 상태가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음날부터 조금씩 힘들었는데 미리 안내받은 내용이라
크게 당황하진 않았고 약 잘 챙겨먹으면서 쉬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며칠은 거의 집에서 쉬면서 지냈고 잠도 많이 잤던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생리도 다시 시작했고 몸은 거의 회복된 상태라
일상생활은 문제 없이 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처음보다는 많이 괜찮아졌구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가 생각보다 현실을 가볍게 보고 있었다는 걸 느꼈고
관계에 있어서도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랑은 결국 정리하게 됐고 지금은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상태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저처럼 갑작스럽게 상황을 겪으신 분들 계시면
혼자 너무 오래 끙끙 앓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여기서 정보 많이 보고 도움 받았던 만큼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
[서울] 다운증후군 검사 후 중절수술
다운증후군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서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힘들게 결정했던 일이라 수술 전날까지도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다 제 잘못인것 같아서요
수술 전날에는 금식하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요
병원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거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회복실에서 수술 준비를 해서요
제가 직접 가서 경험해보니 수액 주사를 오래 맞아서 수술까지 대기를 오래하는거지
라미나리아를 사용한건 아니라서 큰 통증은 없어요
수면마취는를 해본적이 있는데 내시경 검사 때문에 한거지
이런 큰 수술 때문에 해본건 아니라서 몸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간호사 선생님이 어깨 잡아주시면서 안정 시켜주셨어요
깨어났을 때는 어질하고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었어요
후기에 수술 끝나고 추웠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전 춥지는 않은데 천장이 빙빙 도는 느낌 때문에 그냥 가만히 누워있었어요
회복실에 제한 시간이 있는게 아니라,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옆에서 계속 체크해주셔서
조바심 내지 않고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집에 와서도 계속 누워있었어요
출혈은 생리할 때처럼 나오다가 3일 정도 지나니까 점점 줄었고
일주일쯤 지나니까 거의 없어지더라고요
지금은 2주차인데 출혈은 멈췄어요
일상생활은 4일 정도 지나니까 움직이는 게 좀 편해졌고
그때부터 간단한 집안일 정도는 할 수 있었어요
경과 확인하러 갔을 때 초음파로 다시 확인했는데 자궁 내벽에 잔여물이 남아있지는 않았대요
질염 증상이 있다고 해서 약을 추가로 처방받았고 지금은 항생제랑 같이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상담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셔서 솔직하게 말하니까
마음이 좀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회복도 중요하겠구나 새삼 느꼈어요
수술 이후에 몸살처럼 미열이 있거나 허리가 뻐근했던 적은 있는데
2~3일 정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괜찮아졌어요
평소처럼 생활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아직 몸을 무리해서 쓰는 건 조심하고 있어요
더보기
-
[대구] 임신 6개월차 결국 중절했어요
낳을까도 고민해봤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낳아도 아이도 저도 별로 좋지 않을거같아서 결국 중절받고 왔어요
전 임신 사실을 5개월차에 알게 됐는데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주차를 넘어가서 6개월차에 수술받았어요
저는 수액이랑 중절 패키지 같이 있는걸로 선택했고,
여자 원장님께 설명듣고 바로 진행했는데요
솔직히 수술 일정을 결정한 시간보다
그동안 고민하는 시간이 더 힘들었던거같아요..
수술 끝나고나서는 머리가 좀 멍하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 느낌이 좀 들었고요
배쪽 통증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있었는데
생리통이랑 엇비슷하게? 좀 더 심한? 느낌으로 아리더라구요
출혈은 그날 좀 나왔고 양은 생리보다 많은 편이었어요
덩어리처럼 나오는 것도 있었고
이런 부분은 중절하게 되면 다 겪는 반응이라
상담할 때 다 미리 안내해주십니다
그래도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너무 놀래지 않으셨으면 해요
몸 컨디션은 확실히 수술하고 나니까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던,,
조금만 움직여도 급 피로해지고 어지러운거같고
그래서 몸컨디션이 좀 걱정되서 수술받고 수액 좀 괜찮은걸로 맞았어요...
2주정도되니까 일상처럼 돌아왔고
제가 간곳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전 병원 한번 더 내원했었어요
다시 내원해서 초음파검진보고 다시보고 원장님께서 결과 확답주시더라구요
혹시라도 상황이 넉넉치 않아서 중절 고려하신다면
되도록이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는게 좋겠더라구요
비용도 그렇지만 주수가 적을수록 몸에 무리도 덜가는거같구요
넋두리처럼 그냥 이래저래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몸 건강히 잘 챙겼으면 합니다.
더보기
-
[서울] 7주 당일중절 끝....
저는 7주에 흡입소파술로 중절했었어요
두달이 지나고 마음이 한켠 가벼워지고
그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여기서 3일정도를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를 하면서 울던게 엊그제같은데..
인터넷 후기도 엄청 찾아보고 의존할때가없어서 챗지피티랑도 대화해보고..
저처럼 7주차 중절 앞두고 걱정이 큰 분들께 조금이나마
궁금한거 알려드리려고 글 남겨봐요
저는 당일 중절로 받았고 여자원장님께 했었어요
무서워서 mtx로 하고 싶었는데.. 주수가 커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긴장을 엄청 했었는데 원장님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들 힘내봐요.. ㅠㅠ
더보기
-
[서울] 6주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ㅠㅠ
뒤늦게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병원 방문해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ㅠㅠ
남친이랑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고민하다가 중절했네요
아직 취준생이라 저렴하고 퀄 좋은 병원 찾아서 방문했어요
병원 찾는 거 생각보다 어렵긴 했는데 어플에 후기 많이 올라와있어서 그거 참고하고 전화도 돌렸어요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싶었기에 당일수술 되는 곳 찾아서 방문했어요
임테기 2줄 뜬 거 보고 바로 간거라 몇 주인지 몰랐는데 벌써 6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초음파하고 상담 후 바로 수술 했어요 ㅠㅠ
너무 정신 없이 수술 한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자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어요
회복실도 1인실이라서 그런지 회복이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보통 중절하면 엄마한테 말하나요??
수술 후 집에서 계속 쉬기만 하니까 엄마가 자꾸 의심하세요 ㅠㅠ
말해야 할지 평생 숨겨야할지 고민이네요..
더보기
-
[서울] 7주차 초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평소에도 생리가 불규칙하던 터라 신경을 잘 안 썼는데... 임신이 맞더라구요 이미 아이 둘 키우며 직장 생활까지 하고 있어서 남편과 상의 끝에 중절을 결정했어요 막상 결정하고 나니 병원 고르는 게 제일 막막하더라구요 직장인이라 연차 쓰고 주말 끼워야 해서 당일 수술 가능한 곳 위주로 알아봤는데 다행히 비용도 합리적이고 진료도 꼼꼼하게 봐주는 곳을 찾아서 잘 다녀왔어요 당일수술 원하시면 전화 꼭 해보시고 공복하고 가야 수술 가능해요 저도 전날부터 굶고 갔는데 안 그랬으면 당일에 안 될 뻔했네요 혼자 가서 민망하진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혼자 오신 분들도 많고 병원 분위기도 차분해서 마음이 좀 놓였어요 상담부터 수술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했는데 깨어보니 1인 회복실이라 조용히 쉴 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7주차라 비용 걱정 좀 했는데 60만 원대 정도라 생각보다 큰 부담은 덜고 왔네요 몸도 마음도 참 힘든 며칠이었지만... 이제는 제 몸 잘 추스르면서 앞으로는 정말 조심하려구요
더보기
-
[인천] 5주차 mtx 후기 + 심경
안녕하세요. 오늘 mtx 처음 맞고 왔어요.
1/ 12일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아직 아기집은 보이지 않는 시점이었어요.
출혈 없고, 구토 증상만 심합니다.
저희는 단순 사랑만으로 5년째 혼인신고 유지중인 (양가 부모 허락O 식X 아이X) 20대 중반 부부입니다.정말 아기를 사랑하고 언젠가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상상하며 좋아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탓에 도무지.. 그 어떤 방향을 고려해도,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한 상황에 아이만 불안과 결핍속에 불행해질게 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결국 아이를 지우는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결국, 지금 저는 7시간째 30분 간격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남편도 옆에서 같이 이렇게까지 큰 슬픔을 느낄줄 몰랐고 알았으면 하지 않는게 나았다고 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아라 부르기에도 이른 존재를 보내는 일이
이렇게까지 슬플 일일 줄,
이토록 돌이키고 싶은 선택이 될 줄은
주사를 맞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후회되는 마음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가득차있어요.
남은건 그저 비통함과 애도의 통곡뿐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요.
만일 사랑하는 관계 사이에서 생긴 존재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면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꼭 제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정말로 후회하고 있어서요.
어떤 결정이든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더보기
-
-
[서울] 5주~6주 넘어가는 시기에 당일 중절한 후기
솔직히 병원 가기 전까지는 계속 불안했어. 5주차라 비교적 이른 시기라고 해도, 막상 내가 겪는 일이 되니까 긴장은 어쩔 수 없더라.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심장이 계속 두근거렸는데,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차분해서 그게 좀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말 많이 걸거나 부담 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았어
준비 과정도 생각보다 정리돼 있음
이동할 때마다 설명을 짧게 해줘서 지금 뭘 하는지는 알고 움직일 수 있었고,
그게 불안함을 조금 줄여줬던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는 괜히 방치된 느낌이 들면 더 무서운데, 그런 느낌은 없었어
수술실 들어가기 전이 제일 긴장됐는데, 그때도 분위기가 되게 조용하고 막상 정신차리니 수술 끝났더라
회복 공간에서도 계속 상태를 한 번씩 살펴봐줘서 혼자 버텨야 한다는 느낌은 없었고, 필요하면 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라 마음이 좀 놓임,,
이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하지는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과하게 무겁지도 않게 대해준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어.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과정 자체도 중요했지만 병원 분위기가 정말 컸던 것 같아.
이 상황을 너무 가볍게 넘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만들지도 않아서 오히려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됐어
5주차라고 해서 쉽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나한테는 분명 큰 일이었어.
그래도 적어도 병원에서만큼은 혼자라는 느낌이 덜해서 그건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혹시 비슷한 상황이라면,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런 분위기의 병원을 만나는 것도 꽤 큰 차이라는 말은 해주고 싶어
더보기
-
[서울] 16주 어려운 조건에서 수술 잘 받았어요
자궁이 약하고 부분전치태반이 있는 상황이었어요 다른 곳에선 수술 어렵다고 거절하셨고요 그래서 선생님 경력을 제일 중요하게 봤어요
중절수술 결정한 이유 중에 하나가 경제적인 문제여서... 비용도 합리적이길 바랐고요
수술적 조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병원 찾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다행히 토닥에서 빠르게 추천 받아 간 산부인과에서 수술 잘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무사히 끝냈어요
출혈이 많을 수 있는 상황이라 지혈제 충분히 쓸거고 혹시나 응급 발생하면 상급 병원으로 바로 연계 할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셨어요 최선을 다하겠다고 책임감 있게 말씀해주셔서 용기낼 수 있었어요
주수 때문에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출혈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서 지혈에 도움 되는 영양제를 좀 추가 했어요
수술 당일에 바로 마취하고 수술 들어가는게 아니더라고요 회복실에서 1시간 넘게 자궁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랑 영양제를 맞아요 수술 후에도 진통수액 맞고 하는데 2-3시간 걸리고요 수술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수술 앞뒤로 이런 처지 들이 오래 걸려서 시간 감안 하시고 가셔야 해요
공복에 오랜 처치 시간 때문에 수술 끝나고 나선 당이 확 떨어지거든요 병원에서 오렌지 주스를 주셨는데 그걸로도 부족했어요ㅠ 가방에 마가렛트 하나가 있어서 먹었는데 그때야 살 것 같더라고요 수술 후에 많이 허기질 수 있으니 이것도 참고하세요ㅠㅠ
그리고 수술 후에 출혈이 꽤 많아요 일반 대형 생리대론 안되고 오버나이트 정도는 돼야 안심이 되는 정도였어요 전 상황 자체가 자궁이 약하고 태반도 문제가 있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선생님 조언대로 지혈 영양제 추가하길 잘한듯 해요
수술 당일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피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많이 어지럽네요ㅠㅠ
더보기
-
-
[대전] mtx 후기 + 미니흡입술
오늘 3차 주사와 미니흡입술 맞고 왔습니다
처음 임신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제 몸의 변화들 때문이었습니다
가슴이 많이 붓고 유방도 커졌으며 조금만 스쳐도 통증이 있었어요
소변도 자주 마려워 화장실도 엄청 갔습니다.
임테기를 급히 사서 확인해보니 1분이 지나기도 전에 바로 두줄이 확실히 뜨더군요
그래서 바로 다음날 대전병원에 갔습니다.
12/31 1차 주사 + 먹는 약
병원에서 5주차 5일이란 진단 받고 1차 주사 맞았습니다.
애기집이 바로 보여서 걱정이 좀 됐던 것 같아요
주사가 다른 주사들보다 좀 더 따끔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일주일치 먹는 약도 처방받았어요.
속이 안좋은 것 조금, 가슴이 점점 원래대로 돌아온 것 빼고는 아무 증상 없었어요
아 주사 맞고 5일째쯤부터 완전 연한 갈색이 묻어나왔지만
양이 거의 안나오다시피 하더군요
1/8 2차 주사 + 먹는 약
피가 좀 나왔냐고 물어보셔서 완전연한 갈색이 나왔다하니
아직 멀었다고 하셨어요
애기집이 더 커졌다고 하셨어요 더 커진것도 눈에 보였구요
초음파 진단하면서 오늘 미니흡입 하겠냐 하셨는데
너무 무서워서 대답을 못하니
너무 무서워하는 거 같으니 오늘은 주사만 맞고 가라고 해주셨어요
주사 맞고 나서 갈색 냉도 안나오고 정말 한개의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 골반통인지 허리통인지 오른쪽 허리가 좀 아팠어요
1/15 3차 주사 + 미니 흡입술 + 먹는 약 처방
미니 흡입술 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 방문했습니다
정말 밤새 후기톡에서 미니 흡입술 후기란 후기는 다 봤어요
다들 하나같이 아프다해서 정말 미니 흡입술 끝날때까지도 엄청 벌벌 떨었어요
먼저 초음파 확인했을때 애기집이 더 커졌다고 하셨구요
오늘 미니 흡입술 하자고 먼저 말해주셨어요
제가 너무 겁쟁이라 먼저 그 말을 해주신게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미니 흡입술은 30초만에 끝내주셨고
아픈 느낌보다 불편한 느낌이 흡입술 시작할때부터 끝나는 30초 내내 있었어요
근데 걱정한 만큼 힘들지는 않아서 의외로 조금 멍한 기분이었어요
애기집이 깔끔하게 나왔다고 이제 피나오는 일만 남았다고 하셨어요
진짜 빨리 끝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주사 맞고 집에왔는데 화장실 갈때 휴지에 선분홍 피가 조금씩 묻어나와요
이제 피가 나오려나 봐요 통증은 거의 없는데도 말이에요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너무 떨었던 탓인지 조금 울었지만 내심 후련한 기분도 들었어요
후기들 봤을때 미니흡입술 하면 대부분 그다음 바로 피가 나오고 종결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같은 병원이신분들 중 약물중절 시 저처럼 증상이 아예 안나타난다면
그냥 빨리 미니 흡입술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전 3주차까지도 애기집이 점점 커지기만 했으니까요
지금은 그냥 의사 선생님께도 간호사분들께도 감사하고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 뿐이에요
많은 분들이 힘내시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거의 끝났으니 남은 분들을 위해 응원할게요
더보기
-
[서울] 6주차에 저렴하게 중절 받았어요
어린 나이에 덜컥 임신을 하게 돼서... 확인하고 나서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울기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해결하고 왔네요 ㅠㅠ 6주차였거든요
엄마가 알게 될까봐 무섭고 막막했는데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당일 수술 된다길래 아침부터 공복 유지하고 갔더니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비용은 50 좀 넘게 나왔는데 저렴하게 빨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가장 걱정했던 건 수술하고 나서 쉴 때였는데 여긴 1인 회복실이라 혼자 조용히 회복할 수 있는 게 진짜 좋았어요 저처럼 혼자 오신 분들 꽤 있으신 거 같은데... 다들 조심조심 배려해 주는 분위기라 눈치 안 보고 푹 쉬다 왔네요 ㅠㅠ
더보기
-
[대구] 7주차 임신중절 남자친구와 같이 가서 수술했네
아직도 글을 쓰면서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저희 커플은 30대 초반이고 남자친구와는 오래 만나 결혼 이야기도 오가던 사이였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나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니었고
대략 1년쯤 뒤에 하자..정도의 말만 오가던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예상하지 못하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네요...
기쁘다기보다는 두려움이 먼저였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겹치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감정도 많이 상했고 이번 일로 사이가 틀어질뻔한 순간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저 혼자 힘들어하게 두지 않고
옆에서 같이 고민해주고 같이 힘들어해주긴 했습니다
그 점 하나는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서 사이가 이어지고 있네요...
결국은 지금의 상황, 경제적인 여건, 서로의 준비되지 않은 상태를 인정하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중절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사실은 7주차에 알게 되었고 금식하고 바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둘이 함께 병원을 알아봤고 알음알음 지인의 추천도 받아 병원을 골랐어요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몸도, 마음도, 비용적인 부분도 덜 부담이었을 텐데…
이게 정말 일주일 차이로도 여러 부분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비교해봤던 곳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편이었고
수술 후에도 회복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무사히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와서 한동안은 그냥 공허했습니다
잘못한 선택을 한 건 아닌지, 다른 방법은 없었을지 계속 자책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고 이런 선택을 한 제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를 어디 가서 쉽게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지내다 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이 선택이 그때의 저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다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네요...
언젠가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정말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아이가 찾아와준다면 그때는 꼭 놓치지 않고 품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위선처럼 느껴져서 어디에도 말 못 했는데
여기에는 솔직한 마음으로 남겨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혼자서만 감당하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쉽지 않고 모두 각자의 사정과 무게가 다르니까요
더보기
-
[서울] 하루하루 무서워요
다음주 수술 예정인데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아요.. 마취하고 푹 자고일어나면 되겠죠?
마취하다가 안좋아질까바 걱정이고 빨리 이생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더보기
-
[서울] 5주차 수술 후기 남겨요
압구정로데오쪽에있는 병원에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테스트기 확인후 전화예약해서 다음날 바로 수술했는데 8시간 금식만 하고가면 당일도 가능하더라구요 여성의사분이 봐주셨는데 진료때 자세히 봐주시고 엄청 친절하셨어요
진료후 바로 수술 설명듣고 가격도 들었는데 수술비50+진료비랑 유착방지제20으로 70만원에 했어요 좀 비싸긴 했지만 상황이 급해서 어쩔수 없이 했네요
수술은 다른층에서 해서 다른환자들 마주칠일은 없었구요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서 잠시 대기후 설명듣고 수면마취로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10분정도 걸렸다 하고 한 30분만에 깨서 수액맞으면서 쉬다가 1시간반정도 후에 나왔습니다 회복실은 일반 병동처럼 여러명이서 쓰는 구조였는데 커튼이 되어있어서 다른분들은 보지못했어요 당일 수술 후 4-5시간은 통증이 좀 있었고 피와 분비물도 나왔는데 다음날부터는 통증도 거의 없고 분비물도 별로 안나왔어요 엄청 걱정하면서 했는데 하고나니까 마음도 몸도 편하네요 다들 빨리 수술하고 푹 쉬시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