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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주 중절수술 후기 남깁니다
후기로 보는거랑 직접 경험하는건 차이가 있었습니다
통증이 심했다는 글을 봤어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개인차인지 모르겠지만 전 통증을 참을만 했습니다
물론 전혀 안아프다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무서워 했던거에 비하면 이 정도는 괜찮았다는 의미입니다
수면마취를 해야해서 공복 상태로 가야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는데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돌아오니 꼬르륵 소리도 나고
당일 떨어진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급하게 산부인과에서 오렌지 주스를 주셨는데
그게 왜그렇게 맛있었는지ㅠㅠ
수술 끝나고 바로 나올 수 있는게 아니라
같이간 가족에게 간단하게 배 채울 수 있는 간식 사와달라고 했습니다
먹을게 들어가니까 정신이 또렷하게 돌아오더라고요
마취 직후라 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먹었습니다
피가 나오고 아래 들어간 거즈 때문에 이물감도 있고
아랫배랑 허리가 아파서 움직에는게 회복실에선 앉아 있어도 서있어도 불편했는데
거즈 빼고 집에 가려고 하니 빨리 집 침대에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는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며칠 죽이랑 스프 위주로 먹고 처방박은 약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니까
컨디션이 점점 돌아왔습니다 아직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오긴 하는데
선생님이 말하신 위급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더 지켜보고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수술 받은 산부인과에 연락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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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5주차 당일 mtx주사 후기
그때는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글 쓸 생각도 못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정리되고 몸도 좀 괜찮아져서 뒤늦게 남겨봐요
저처럼 갑자기 임신 확인하고 누구한테 말도 못 한 채 혼자 알아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요ㅠㅠ
저도 그때 검색을 엄청 했는데 막상 제가 궁금했던 내용은 잘 안 나오더라구요
저는 대학생이고 남친한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부모님한테 도움받을 수도 없어서 비용도 당연히 신경 쓸 수밖에 없었고요
병원은 진짜 여러 군데 찾아보고 전화로도 물어봤어요
가격도 조금씩 달랐고 상담받은 날 바로 진행할 수 있는지도 다 달라서, 저는 가능한 상태면 검사하고 그날 바로 주사까지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알아봤어요
그중에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비용이었고 당일 진행도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하고 갔어요
가서 초음파랑 피검사 먼저 했고 5주 정도라고 들었어요
피검사에서는 임신호르몬 수치가 1400 정도 나왔다고 했고, 검사 결과 보고 주사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해서 상담 후에 바로 MTX 주사 맞았어요
주사 맞는 것 자체는 금방 끝났어요
저는 맞고 바로 뭔가 크게 달라질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별 느낌 없었고, 집에 가는 길쯤부터 몸이 좀 축 처지고 속이 살짝 울렁거렸어요
사실 이건 그냥 심란하고 너무 긴장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날 저녁에는 아랫배가 생리 시작하기 직전처럼 묵직했고요
피도 바로 많이 나오는 건 아니었고 처음에는 갈색으로 조금 묻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양이 조금 늘었어요
다음날은 배가 계속 아픈 건 아니었는데 한번씩 쥐어짜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 몸이 평소보다 조금 피곤했어요
저는 다행히 열이 나거나 심하게 토하거나 못 움직일 정도로 어지러운 건 없었어요
그리고 이건 저도 하고 나서 알았는데 주사 한 번 맞았다고 그날 다 끝나는 건 아니었어요
다시 피검사해서 처음보다 임신호르몬 수치가 제대로 내려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몰래 혼자 알아보는 것도 힘들었지만 학생이다 보니 비용까지 계속 비교해야 해서 병원 정하기 전이 제일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여러 군데 물어보고 제 상황에서 당일로 진행 가능한 곳을 찾은 게 저는 그나마 마음이 좀 놓였어요
혹시 저처럼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혼자 알아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됐으면 해서 늦게라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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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 6주차 mtx주사 후기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테스트기 두 줄 보고 병원 갔을 때만 해도 그냥 임신한 줄 알았는데 초음파에서 자궁 안에 바로 보이지 않아서 피검사를 몇 번 더 했고, 결국 자궁외임신으로 확인돼서 MTX 주사를 맞았어요.
혼자 병원 다니고 있어서 처음 설명 들었을 때는 수술부터 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 많이 겁났어요.
다행히 제 상태에서는 MTX 주사로 먼저 치료해볼 수 있다고 했고 병원에서 주사 후에 몸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랑 어떤 증상이 생기면 바로 연락해야 하는지까지 미리 설명해줘서 그 부분은 도움이 많이 됐어요.
주사 맞은 당일은 생각보다 별 느낌이 없었어요.
맞고 바로 배가 아프거나 피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저는 그냥 평소보다 몸이 조금 처지는 정도였어요.
오히려 이틀 정도 지나고 나서부터 몸에서 변화가 느껴졌어요.
아랫배가 생리 시작하기 직전처럼 묵직했고, 계속 아픈 건 아닌데 가끔 안쪽에서 잡아당기는 것처럼 불편할 때가 있었어요.
피도 그때부터 조금씩 보였어요.
평소 생리처럼 계속 비슷한 양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아침에는 거의 없다가 오후에 다시 묻기도 하고 하루 괜찮다가 다음날 또 나오기도 했어요.
색도 처음에는 붉은색이었는데 지나면서 갈색처럼 보일 때도 있었고요.
그래서 처음 며칠은 화장실 갈 때마다 계속 확인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혹시 갑자기 많이 나오면 어떡하지 싶어서 생리대도 여분으로 챙겨 다녔고요.
저는 배 아픈 것보다 피로감이 더 오래 갔어요.
막 못 움직이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평소처럼 회사 다녀오면 유난히 몸이 무겁고 퇴근하고 나면 그냥 바로 눕고 싶었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 보니까 집에서는 티 안 내려고 했는데 몸이 처지니까 그것도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고요.
며칠 지나면서 배 묵직한 느낌은 조금씩 줄었는데 출혈은 바로 끝나지는 않았어요.
거의 멈췄나 싶다가 조금 다시 보이는 날도 있었고요.
그리고 MTX 주사는 맞고 끝이 아니더라구요
안내받은 날짜에 피검사를 하고 그 뒤로도 수치가 내려가는지 계속 확인했어요.
저는 다행히 첫 주사 이후 수치가 계속 내려가서 추가 주사는 안 맞았는데
검사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오히려 주사 맞을 때보다 더 긴장됐어요.
몸은 이미 많이 편해졌는데 숫자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하면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병원에서 갈 때마다 수치만 툭 알려주는 게 아니라
지난번보다 얼마나 변했는지, 다음에는 언제 다시 보면 되는지 계속 설명해줘서 혼자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안심됐어요.
몇 주 지나면서 출혈도 완전히 없어지고 아랫배 불편한 것도 없어졌어요.
피곤한 것도 어느 순간부터 평소랑 비슷해졌고요.
마지막 피검사에서 이제 추적검사를 끝내도 된다는 말 들었을 때는
그제야 진짜 다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MTX 주사 자체가 제일 무서울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면 저는 주사보다 그 뒤에 몸 변화를 계속 확인하고 수치가 내려가길 기다리는 과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치료도 종결됐고 몸도 거의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어요.
궁금하신거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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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6주 약물중절 후기
임신 소식을 알게되면서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그저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나지 않았어요
아이가 생기는 것도 어려운 거지만
아이를 지워야 한다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이걸 집에다가 말하는 것도
참 할 수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 머리속에 그냥
깜지처럼 까만 동그라미들을 계속 계속 그렸어요
일단은 집에는 알리지 않고 남자친구한테 먼저 말해서
병원을 빨리 알아봤어요
추후에 몇번 더 방문해야될 거 같아서 최대한
집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갔고 초음파랑 이런 저런 검사 하니까
아직은 초기라서 선택권을 주더라구요
약물로도 진행할 수 있고 수술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 하셔서
저는 수술은 무서워서 약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수납해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 안나는데
수액이랑 이거저거 패키지 추가해줘서 한 80만원 정도로
처리된 걸로 알고 있네요
지금은 1회만 진행한 상태라 내일 내원해서 다시 체크해봐야 하지만
1~2회 정도면 충분히 종결 판정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 중절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주수가 짧을수록 방법의 폭이 넓어지니까
지체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약물주사에 대한 큰 부작용이 있진 않았는데
심적으로 큰 데미지가 있어서 아직은 생활하기
좀 어려운 감이 있네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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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주 중절수술 했어요
접수하고 설명 들은 다음에 마취 동의서에 싸인하고 수술 준비에 들어가는데요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고 이 때가 제일 떨렸어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는 혈압이랑 체온 확인하고 수액 연결하고 이것저것 체크했어요
수술하고 회복실로 나왔을 때는 정신이 완전히 맑지는 않았는데
배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은 있었어요
간호사분이 출혈량 확인하시고 상태도 봐주셨고 영양제 주사도 맞았어요
처음에는 생리통처럼 아프다가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고요
잠깐 누워 있다가 어지럽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건 없는지 확인했고요
화장실 갈 때는 처음이라 혹시 출혈이 많을까 조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집에 와서는 당일에는 거의 누워서 쉬었고 배가 계속 콕콕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요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고요
출혈도 계속 확인하면서 쉬었는데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일상적인 움직임은 가능했어요
사람마다 회복 속도는 다르지만 일주일 정도면 평소같이 생활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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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15주차 중절 후기 드려요
안녕하세요 질문만하다 잘 마치고 이렇게 후기를 적네요 읽으시고 궁금하신 점도 다 답변드릴게요~
19일 토요일에 예약하고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3년전 좋지않은 경험의 이유로 갖게되어 7주차에 중절을 한번 경험해왔어요
이번에는 전남자친구의 아이였는데 바쁘게 살고 워낙 생리도 불순하여 아무낌새도 못느끼다 금요일, 갑작스럽게 유즙분비가 되는것을 확인 후 놀라 테스트하니 두줄이라 다음날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뭐 전 남자친구의 돌아오는 대답은 내 아이인걸 어찌아냐 , 결론이 돈달라는거냐는둥 충격적인 답변을 듣고왔지만 결국 반을 보태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응 남자 잘만나세요 !! ㅋㅋ
우선 제가 제일 중요하게 말씀드리고싶은 점은 원치 않은 임신은 쎄하면 겁먹지마시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테스트하고 병원을 방문하셔야합니다
태아는 1주 1주 금방금방 자라나는만큼 늦으면 늦을수록 수술 시 모두가 힘듭니다 본인은 당연하고 의사선생님도 , 간호사분들도 …
주기가 짧은 기존 소파술은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약만 먹고 바로 수술에 들어가지만 중기로 들어가면 해초스틱을 삽입합니다 이 방법이 정말정말 사람 힘들게 해요
애기가 클 수록 꺼내야 하는 구멍 자체도 커져야하기에 강제로 경부입구를 해초로 천천히 뿔려 넓혀야하는데 유사 아이낳는거랑 비슷하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또한 경부가 잘 안늘어나시는 분들은 2일을 걸쳐 넓혀야 할 상황도 발생하기에 신체적 , 정신적 , 시간적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15주차때는 초음파에 애기 다리도 보이고 머리도 어느정도 자라서 보는내내 울컥하더라고요 처음 수술 받았을땐 태아의 형체도 선명하지않고 무엇보다 제 스스로가 너무 무섭고 힘들다보니 연민의 감정이 그닥 안느껴졌던 것 같아요 .
근데 이번에는 다르더라고요 초음파에 보이는 태아가 너무 작고 선명하고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소리내어 놀래했어요 실감이 나더라고요 이 아이가 정말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이라면 너무너무 기쁘고 설렜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저는 불안정한 상황에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려하는건 너무나 큰 욕심이자 그게 더 죄일 것 같아요
그리고 보시는분들이 본인 스스로 죄책감을 안가졌음 좋겠어요
꼭 조금이라도 생리가 밀리는 듯 싶거나 , 몸이 평소와는 다르다 하면 최대한 빨리 테스트하시고 , 나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중절을 해야할때는 최대한 빨리 방문하세요
수술 끝나고 나니 통증도 없고 그냥 기력만 저조할뿐 생각보다 컨디션은 괜찮네요
사실 저는 부모님께도 말했어요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버틸 수가없어서 수술 전날인 어제까지만해도 극단적인 생각을 엄청했습니다 부모님께 장문편지도쓰고 옥상가서 109에도 전화하고요 ㅋㅋ
인생에 2번의 실수는 제 스스로 의도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더 그랬듯 싶어요
다행히 혼나기야 혼나고 싸우기도싸우고 했지만 저를 이해해주시는 덕에 잘 해결했습니다
ㅋㅋ 제가 너무 글을 무섭게 쓴것같은데 못버틸정도의 통증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지않았던 저는 조금 힘들었지만 평소에 생리통을 자주 겪으시는 분들은 꽤 무던하게 넘어가실 듯해요
여튼 저와 비슷한 상황들을 겪고 계시면 걱정마시고 모두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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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기 중절 수술 궁금한 거 다 질문해주세요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 드릴게요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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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여기 대부분 저와 비슷한 마음이실 것 같아 후기글 남겨요. 저도 임신 소식을 알고 검색하다 이 사이트를 알게됐고 수술까지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시로 들어와서 보고 또 봤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가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너무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어요. 보호자 없이 수술 하니 수술동의서 받을때 밑에 적더라구요. 상대방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아야하며 알릴 시 법적책임을 질 수 있다며.. 전 뭐 알릴 생각 전혀 없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동의했어요. 한숨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을거라는 의사와 간호사의 말에 조금 안심이 되었고 정말 마취제가 들어가고 어느샌가 스르르 잠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후 끝났다며 깨우더라구요! 정말 자고 일어나니 끝나있었어요. 나머지 수액 맞는동안 한숨 더 자고 수액 다 맞고 병원 나오기까지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끝나고 직후 약간 배가 불편한 느낌 정도 였고 집에 오는 길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생리통 배아픔이 있었어요. 지금은 집에서 누워있는데 조금 덜하네요 화장실 다녀오니 피 비침은 있구요.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요. 월요일에 잘 되었는지 확인하러 병원 갈 예정이에요. 그냥 별다른 거 없는 후기지만 수술 전 불안한 마음을 후기들을 찾아보며 마음의 위로 삼았던 저였기에 제 글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봤어요. 다 제 잘못이고 제 불찰이고 누구 원망할 사람도 없다는거 잘 알아요. 하지만 우리 다들 잘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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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절 수술 후기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생리가 3-4일 늦어지고 있었는데, 9월 말경 임신과 별개로 배가 아파서 산부인과 가봤더니 난소물혹 생긴게 혼자 터져버려서 생긴 통증이더라구요. 그런 일도 있었고 해서 생리가 늦어지나 보다... 하고 기다리기만 했어요. 갈색 냉같은게 자꾸 나오길래 왜 생리는 안터지고 이러나 하다가 어제인 10/11일 임테기로 두줄 확인을 했어요. 남자친구와 고민 끝에 수술 결정을 하고 여기 토닥 페이지에서 제가 사는 지역인 천안에서 수술 가능한 곳 알게 되어 나무산부인과 가서 수술하고 왔어요. 병원 매우 깨끗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많이 고민해보셨죠? 하고 차분히 상담해주셨어요. 초음파로 임신 5주차 2일 정도 된 것 같다고 확인해주셨구요.
당일에 수술 진행하기로 하고 자궁 경부 부드럽게 하는 약 먹고 30분정도 대기 한 뒤 경부에 넣는 약 처치 하고 20-30분 후 수술했어요. 간호사 선생님들, 의사선생님 모두 친절하셨고 겁먹지 않게 차분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술방에 의자에 앉을때 많이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엉덩이 닿는 부분에 따뜻하게 전기장판 같은걸 틀어놓으셨더라구요. 누으면 천장에 tv설치되어 있어서 잔잔한 영화가 나오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금방 끝날거다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술은 금방 끝났고 영양제 주사 1시간 정도 맞고 약 5일치 받아서 나왔습니다. 앞으로 1달간 총 3번 다시 내원해서 잘 아물도록 관리받기로 했어요.
수술 직후에는 생리통 같은 느낌의 복통이 좀 있었고 기운이 좀 없었어요. 배는 고픈데 밥은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금도 복통 있지만 처음보단 많이 줄었구요. 하지만 당분간은 일상생활도 조심조심 해야할 것 같아요. 고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들어와계실 것 같고, 저도 그랬었구요. 글들 읽으며 힘도 되고 위로도 많이 됐었어서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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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궁금한게 많아 많은 문의를 남겼는데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수원에서 했구요 저는 아기집이 큰편으로 7주정도였고 아기는 6주 1일정도 됐다고 말씀 하셨어요 10시쯤 질초음파로 확인하고 상담 진행해서 중절 수술 하는걸로 했구요 10시반쯤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약 섭취하고 1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11시반쯤 수술 했네요 남자친구 말로는 마취포함 25분정도 걸렸다고 하는데 수술 다 끝내고 회복실로와 이유모를 눈물이 엄청 났네요.. 한 10분정도 울었는데 그게 아픈것도 포함이긴했어요..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지않아서 그런지 아팠어요ㅜ 그렇게 회복실에서 1시간정도 영양제 맞고 주의사항과 약 처방 받아 나왔어요. 남자친구랑 회복실에서 휴지 한통을 비워가며 같이 울었네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 해야죠, 당일 임신확인하고 중절수술까지 하루가 정신없고 참 기네요. 푹 쉬고자 합니다. 다들 망설이지마시고 빠른 시일내에 병원 가는것을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병원분들 다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긴장 풀어주셔서 좋았어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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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절수술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오전 수술하고 이제써요
10주6일차에 수술했어요 원래도 생리가 불규칙하고 일이너무바빠서 임테기를못하다가 남친집에서 했는데 선명한두줄이더라구요 그다음날바로 산부인과가봤는데 10주차되니 벌써 아기가 어느정도자랐더라구요.. 검사받고 엄청울었어요 낳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어린나이에 부모가된다는게 무섭더라구요 남친을 너무사랑하지만 부모님허락받을 용기가없어서 수술병원을 알아보다가 여러군데 전화를했어요 여기서 정보주신곳 그중에서 제가수술받은 병원이 제일친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했어요 병원에가보니 중절수술경험이 엄청많으신것같더라구요 전 이병원 추천드려요 107만원나왔어요 영양제까지 모든비용이 10주차인데 이정도면 작게나왔다생각해요 전..
수술받기전 무서웠지만 간호사분들과 남자친구가 있어서 잘받고나왔어요
수술받자마자 회복실에갔는데 너무 눈물이나더라구요 한참을 눈도못뜨고 울었어요
눈뜰힘도없었고.. 아픔은 심한생리통이 30분정도가요 저는 마취를해서그런지 온몸에 힘이없다라구요 두시간정도? 하루정도는 생리통배처럼아파요 저는 후에 출혈도 거의없고 몸회복이 좀빠른것같아 안심이에요이제.. 아기한테는 아직 너무 미안하네요
병원정보원하시면 알려드릴게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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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20 일
여기들어오시는 모든 여성분들 모두 저와 같은 심정이셨을거라 생각해요.
전 26주27주가 되도록 임신 사실을 몰랐어요. 사실 부정하고 싶었을거예요. 임신 사실을 알기 3주전 부터 아랫배에서 심장 뛰는 느낌과 발로 차는 느낌이 들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과민성대장, 체한거라느니 그런 글 때문에 임신은 아닐거라 생각했어요.
배는 물론 나왔었지만 동그랗고 빵빵한 배가 아니라 아랫배가 조금 나온정도? 임신증상도 없고 입덧도 없이 그렇게 조용히 엄마 고생 안시키려고 뱃속에서 얌전히 자라준 아기였어요 . 생리가 없던건 어렸을때 경구 피임약을 생리하기싫어서 몇개월씩 먹고 했던탓인지 한쪽 난소가 다난성 판정을 받고 생리가 몇개월씩 안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줄 알았어요.
근데 테스트기 두줄 .. 아무리 생각해도 생리 끊기기전 마지막 관계일이 4월이였기에 주수가 너무 오래됐을터라 너무 막막했어요
조금더 일찍 알았더라면. 애기아빠랑은 이미 헤어진지 오래이고 임신초반엔 뭣도모르고 다이어트약 먹고 했고 지금은 또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병원에 가니 출산 준비 하셔야겠다고. 초음파를 보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왜그렇게 무뎠는지.. 왜 몰랐는지. 처음간 병원에서는 다른병원에서도 수술은 안해줄거라고 하더라고요. 두번째 갔던 병원에선 해준다고 했고..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애기아빠가 반 이상 부담하고 나머진 제가 내고 해서 상담후 다음날 유도분만 진행했어요 자궁문을 열어야해서 안에 솜을 엄청넣고 철같은걸 넣는것 같더라고요 . 병원에선 아플거라했지만 3일동안 하루 2번 가서 넣었는데 생리통이 미미한정도였어요 . 4일째 되는날 수술했구요.. 애기아빠도 병원에 같이 와주어서 촉진제 맞고.. 생리통이 엄청 심하게 오는느낌?., 으로 수술했어요.. 과정은 말하고 싶지않아요.. 전 수면마취 할거라 생각했는데 애기 나오는것까지 다 맨정신으로 겪었네요 . 제 잘못이죠..
애기나오고나서 그제서야 수면마취하고 남아있는것 긁어낸것 같아요.마취 깨고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물어봤네요 애기성별 남자아이래요 간호사 말로는 애기가 많이 컸대요 8개월크기..
눈물도 안나오더라고요 인터넷에 유도분만중절을 그렇게 많이도 검색했었는데 과정이 자세히 안나오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생각하고 싶지않을만큼 고통스러우니.. 그 고통속에서 죄없는 생명이 갔으니..
그땐 몰랐어요. 그 아이가 그때 낳아도 될 정도로 많이 컸다는걸. 그때 그걸 알았다면 못 지웠을거예요
애기라는 생명이 갑작스레 저에게 찾아와 그것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수술후 과다출혈로 큰병원 응급실 갔을때도 전 살려달라 했으니까요. 애기는 나때문에 갔는데.. 수술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다들 나와 같겠죠?
수술후 응급수혈하고 이틀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집에 와서 4일정도는 아랫배 통증이 심했어요. 수술후 4일 이후부턴 가슴이 엄청 커지더니 모유가 나오더군요.. 지금도 가슴통증은 없지만 모유는 나와요.
병원에서 단유약 처방해줬는데 안먹고 그냥 압박붕대로 감았어요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칠삭둥이? 낳은거랑 똑같다고 몸조리 잘해야한다고 . 몸조리를 잘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처음보다 마음이 힘든건 많이 괜찮아졌지만 애기들 사진보거나 길거리에 지나가는 애기들 보면 힘든건 어쩔수없네요ㅜ..
다들 많은 사연으로 여길 들어오겠지만 거의대부분 정보 받으셔서 수술 무사히 하실거예요 . 그렇지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무조건 수술 해주는 병원에서 하시는게 아닌 그래도 의료기기가 잘 갖춰진 병원 . 수술후 응급 상황이 생겼을 경우에도 대처가능한 병원에서 수술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애기아빠랑 같이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죽었을수도 있으니까요 여기 들어오는 모든 언니들이 덜 힘들고 덜 고생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부분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아침부터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ㅎㅎ..
모두 다 잘될거에요 ^^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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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하려고 병원갔는데..
후기톡
illlliiiiiiiiiiiiiiii
21.10.09
초음파를 보니
피가 고여있고 ..
피고인쪽에 아주조그만하게 뭐가보이는데
임신낭인지아닌진 며칠더 있어봐야한다고해서
피검 얘기해서 피검했더니 수치는 700정도
막생은 9월4일
병원에서 소독하는데 갈색혈이 나온다고
유산이 진행중인거 같다하여
4,5일후 다시오래서 수술못하고 그냥왔어요.
이럴경우 자연유산이 진행되는게 나한텐 좋은데..
마음은 아프네요
셋째가 덜컥 생겨 무조건 지우자 였는데
유산진행중인거 같다고 하니..
마음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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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길 바라며 ,,
중절 수술 어제 오후 10시쯤 하고 나왔습니다 .
저번주에 확인하길 5주 4일 정도 된 상태였고
알고나서 남자친구랑 일주일 정도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눈물만 나오고 이주일 내내 울기만 하고
그 일주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 했습니다
입덧이란게 참 무섭더라구여 .. ㅠ
확인은 임테기 두줄 뜬 거 보고 산부인과 가서 바로 확인하고
그 날엔 정말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 뿐이였어요..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고 낳고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아직 저는 하고싶었던 것들도 해야하는 것들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지우는 쪽이 맞는 거 같더라구요 ..
입덧이 심할 때는 정말 하루종일 오렌지 주스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약간 시큼한 것들이 들어가면 좀 낫더라구요 -
수술하기 전 금식 하고 수술 전에 초음파 확인을 다시 했는데
처음 확인 했을 때는 아기집만 보이고 난황도 확인이 안 됐었는데
그날에 확인 하니 난황도 확실하게 보이더라구요 ..
초음파 하면서 굳게 다짐했던 것들이 무너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안 보는 쪽으로 하며 또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을 때 팔 다리를 묶고 링거를 맞으면서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
마취주사 넣고 다섯 세면 잠들거라고 했는데 그러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
마취에서 깨고나선 정말 생리통 그 제일 심한 생리통 고통이였어요
약에 취해서 오만가지 욕을 다 하며 남자친구한테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저는 사실 기억도 잘 안 나요 그렇게 20분 정도 지나니까 고통이 서서히 줄어들었어요 정신도 제대로 못 차렸는데 계속 집에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자고 계속 울면서 이야기하길래 선생님께 여쭤보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오는 과정들도 어지러운 느낌만 가득해서 눈 감고 왔던 거 같아요 .. 잠이 들었던 거 같기도 하고 ..
그러고 나서 한 한시간 뒤쯤 남자친구가 미역국이랑 밥이랑 해서 먹이고
수술 직후에 입덧이 바로 사라졌어요 이건 사람마다 틀리다고 해요
화장실 가서 한번 쏟아내니 이물질도 섞이고 혈과 같이 나오더라구요 .. 소변이 그걸 보면서 또 울었습니다 이제 다 끝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
자면서도 계속 칭얼 거렸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의 고통도 있었구요
다음날이 되니까 고통은 거의 미미하게 남아있는 정도고 참을 정도의 아픔만 남았더라구요 제가 회복력이 빠른 거 같기도해요
남자친구가 너무 수고했다며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 그런 모습들을 보니 여기서 보았던 다른 분들이 남자친구난 보면 그런 생각 때문에 만나기가 힘들다 라고 하셨던 분들도 계셨는데 그것도 사람마다 차이인거 같아요
저희도 경각심을 가지고 피임은 물론 이제 정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조심하자며 잊지 말자고 우리가 잃은 아이라고 우리 때문에 빛도 못 본 아이라며
죄책감을 가지고 살자고 ..
물론 아이에게도 우리에 실수로 인해서 이렇게 빛도 못 본 거에 대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
하지만 살아가야죠 .. 다른 분들이 제가 쓰는 이야기에 어떤 시선으로 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힘내요 같이 다들 ..
저는 웃으면서 지내볼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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